
1. 서론: 폐업률의 의미와 자영업자 현실
한국은 자영업 비중이 OECD 최고 수준일 만큼 창업 열기가 뜨겁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창업 후 1~3년 이내 폐업률도 세계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특히 음식점, 카페, 소매업처럼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일수록 경쟁이 심해 생존이 어렵습니다.
왜 ‘폐업률’은 중요한 지표인가?
-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폐업률은 **‘리스크 사전 예보 시스템’**과도 같습니다.
- 업종별, 브랜드별 폐업률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해당 비즈니스의 안정성, 시장성, 수익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창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숫자
- 5년 생존율
- 1년 내 폐업률
-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최근 3년간 폐업률
- 업종별 전국 평균 폐업률
이러한 수치를 파악하지 않고 창업에 뛰어드는 것은, 항로 없이 배를 띄우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2. 자영업 폐업률의 통계적 현실
한국의 자영업 폐업률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통계청 ‘2023년 자영업 생존율’ 자료에 따르면, 창업 1년 후 생존율은 62.7%에 불과하고, 5년 후에는 30%도 채 되지 않습니다.
📊 주요 통계 요약 (2023년 기준)
항목 | 수치 |
---|---|
1년 생존율 | 62.7% |
3년 생존율 | 38.4% |
5년 생존율 | 27.2% |
프랜차이즈 평균 폐업률 | 약 12.6% |
음식점 폐업률 | 평균 16.2% |
소매업 폐업률 | 평균 15.9% |
💡 참고: 업종별로 생존율 차이가 크며, 일부 프랜차이즈의 경우 0.5% 미만의 폐업률을 기록하는 곳도 있음.
📉 고위험 업종 vs 저위험 업종
- 고위험군: 카페, 편의점, 일반식당, 호프집
- 중위험군: 미용실, 학원, 휘트니스센터
- 저위험군: 죽전문점, 반찬가게,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 애견미용업, 노인 재활센터 등
자영업의 생존 확률은 업종 선택에서 50% 이상 결정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업종별 폐업률은 창업 전략의 핵심 지표로 활용됩니다.
3. 폐업률 낮은 업종의 공통 특징
폐업률이 낮은 업종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단순히 브랜드 파워가 아닌,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적 강점이 그 이유입니다.
1) 재구매 주기가 짧고 고정 수요가 있다
- 본죽, 반찬가게, 커피 전문점 등은 일상 소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 고객이 매일 혹은 주기적으로 방문하므로 고객 유입이 지속적입니다.
2) 고정비 부담이 낮다
- 원룸 상가, 무인 시스템, 최소 인력 운영 등으로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 특히 무인 반찬가게, 1인 운영 커피점 등은 창업자 부담이 적습니다.
3) 본사의 운영 지원이 체계적이다
- 폐업률이 낮은 프랜차이즈 대부분은 창업교육, 물류, 마케팅, CRM 등에서 강한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 예: 교촌치킨의 가맹점 영업권 보호 제도, 본죽의 메뉴 연구소 지원 등
4) 계절성보다 일상성 기반
- 계절 매출에 의존하는 아이스크림, 빙수 전문점은 하반기 폐업률이 급증합니다.
- 반면, 아침/점심/저녁 수요가 꾸준한 업종은 연중 수익 안정성이 확보됩니다.
5) 시장 포화도가 낮거나 틈새시장 기반
- 예: 애견 재활센터, 실버 전문 피트니스 등은 아직 경쟁이 덜한 반면 수요는 증가 추세입니다.
- 대중적이지 않아도 특정 니즈에 집중한 업종은 장기 생존 가능성이 큽니다.
4. 폐업률 낮은 대표 업종 Best 7
자영업 창업 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창업자라면 아래 업종들이 매우 유력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2022~2024년 통계와 브랜드 자료를 기반으로 선별한 폐업률 낮은 업종 및 브랜드 7가지를 소개합니다.
4-1. 한식/죽&비빔밥 프랜차이즈 (예: 본죽)
- 2022년 폐업률: 0.24%
- 운영 특징:
- 점심 중심의 B2C 수요 + 병원, 산후조리원 등 B2B 고정거래처 확보 가능
- 고령층 고객층의 재방문률 높음
- 장점: 상권만 잘 잡으면 식사 시간대마다 안정적 매출 확보
- 주의점: 철저한 위생 관리와 제품 품질 유지 필요
4-2. 커피 전문점 (예: 컴포즈커피, 빽다방)
- 2023년 기준 컴포즈커피 폐업률: 0.5% 미만
- 운영 특징:
- 메뉴 단순화 → 오퍼레이션 최소화 → 1인 운영 가능
- 창업 비용 절감형 설계 (무인 창업 모델 존재)
- 장점:
- 고정 수요와 높은 재구매 주기 (출근길, 오후 카페타임 등)
- 20~40대 주요 고객층 확보 용이
- 주의점: 카페 시장의 포화도는 여전히 높으므로 브랜드, 입지 선택이 중요
4-3. 아이스크림/디저트 브랜드 (예: 배스킨라빈스)
- 2022년 기준 폐업률: 약 1.2%
- 운영 특징:
-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배달 수요 증가
- 자체 개발된 메뉴 구성으로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
- 장점: 스토어의 브랜드 이미지와 내부 인테리어로 고정 고객층 확보 용이
- 주의점: 계절성 극복이 핵심 (겨울 매출 전략 필수)
4-4. 치킨 프랜차이즈 (예: 교촌치킨)
- 2018~2022년 평균 폐업률: 0.5% 이하
- 운영 특징:
- 야간 운영 중심, 배달 비중 60% 이상
- 메뉴 개발과 마케팅을 본사 주도
- 장점:
- 브랜드 영향력과 영업권 보호 제도(지역 내 중복 출점 제한)
- 주의점: 원재료비, 인건비 상승에 따라 운영 효율 철저히 점검 필요
4-5. 애완동물 관련 서비스 (예: 애견미용, 펫호텔)
- 2023년 폐업률: 약 4% (서비스업 평균보다 매우 낮음)
- 운영 특징:
-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지속 증가 중
- 고객 충성도와 ‘단골’ 비중 높음
- 장점: 고정 수요 + 고마진 구조 + 경쟁 덜한 틈새 시장
- 주의점: 초기 기술 숙련도 확보가 핵심
4-6. 노인 대상 헬스케어 서비스 (예: 실버피트니스, 물리치료 연계 센터)
- 특징:
- 고령 인구 증가로 수요 확대 추세
- 국민건강보험 적용 병행 시 지속 수익 창출 가능
- 장점: 경쟁자 적고, 고정 거래처 기반으로 안정적 운영
- 주의점: 의료·복지 연계 이해도 필요
4-7. 생활 밀착형 업종 (세탁소, 열쇠, 반찬가게 등)
- 운영 특징:
- 불황에 덜 민감하고, 주거지 밀착 상권 중심
- 장점:
- 초기 투자금 낮고 1인 운영 가능
- 고정 고객층 형성 쉬움
- 주의점: 전통적인 방식보다는 자동화/현대화 전략 필요
5. 실제 사례로 보는 ‘장수 매장의 비결’
단순히 폐업률이 낮다고 해서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적인 운영에는 운영자의 선택과 전략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장수 매장의 사례를 통해 배우는 실전 인사이트입니다.
📍 사례 1: 서울 마포구 본죽 창업자 김OO씨
- 운영 기간: 12년째
- 성공 요인:
- 병원·요양원 근처에 위치, 단체 주문 거래처 확보
- 점심 시간 타겟, 배달 시스템 조기 도입
- 본사 신제품 적극 반영 → 단골 고객 충성도 유지
📍 사례 2: 부산 동래구 컴포즈커피 1인 운영 매장
- 운영 기간: 4년 이상
- 성공 요인:
- 무인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인건비 절감
- 유튜브, 인스타그램 홍보 병행 → 주변 대학생 대상 마케팅 성공
- 테이크아웃 특화 메뉴로 회전율 극대화
📍 사례 3: 용인 반려동물 미용샵
- 운영 기간: 7년 이상
- 성공 요인:
- 고객 맞춤형 서비스 (미용 후 사진 제공, 정기 구독제)
- 재방문율 70% 이상 유지
-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된 마케팅 전략
6. 폐업률 낮은 업종의 최신 트렌드와 시장 변화
시장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과거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따르는 것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아래는 2024~2025년 기준으로 주목해야 할 창업 트렌드입니다.
1) 저비용 고효율 창업 선호 증가
- 무인매장, 1인 창업, 소형 매장 등 초기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은 형태 선호
- 컴포즈커피, 무인 반찬가게, 셀프빨래방 등 대표 사례 다수
2) 브랜드보다 콘셉트 기반의 선택
- 소비자는 브랜드보다 경험과 콘셉트에 끌리는 경향
- 반려동물, 헬스케어, 로컬 푸드, 미니멀 푸드 콘셉트 창업 확산
3) 로컬 상권 최적화 전략 필요
- 대도시 포화 → 지방 소도시·거점지 전략 등장
- 고령층 대상, 가족 단위 수요가 중심인 업종은 지방에서 강세
4) 구독형/정기 서비스 모델 도입
- 세탁, 반찬, 반려동물 미용 등 반복 소비 가능한 업종은 구독제로 안정적 수익 확보 가능
- 예: ‘주 3회 도시락 정기배송’, ‘월 1회 반려동물 스파 서비스’
7. 지역별 유리한 저폐업 업종 추천
폐업률이 낮은 업종이라도 입지에 따라 수익성과 안정성이 전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업종별로 적합한 지역적 특성과 수요 기반을 분석하면 생존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 수도권 vs 지방 창업, 그 차이
구분 | 수도권 | 지방/소도시 |
---|---|---|
인구 밀집도 | 높음 (유동 인구 多) | 낮음 (고정 수요 위주) |
상권 경쟁도 | 매우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임대료/비용 | 매우 높음 | 저렴하고 초기 투자 부담 적음 |
타겟 고객 성향 | 다양함 – 젊은 층 중심 | 가족 단위/고령층 중심 |
추천 업종 | 커피, 디저트, 배달 위주 소형 창업 | 실버 헬스케어, 반찬가게, 생활밀착형 업종 등 |
✅ 지역별 추천 업종 사례
1) 서울·경기 수도권
- 추천 업종: 컴포즈커피,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본죽, 배달형 반찬 전문점
- 전략 포인트:
- ‘작게 시작해서 크게 키우는’ 방식 유리 (소형 창업 → 확장)
- 오피스 밀집지 or 주택가 밀집지를 타겟으로 할 것
- SNS 마케팅, 배달 플랫폼 적극 활용
2) 지방 중소도시 및 고령화 지역
- 추천 업종: 반려동물 미용/호텔, 실버 피트니스, 저염 반찬가게, 노인 재활 도수치료 협력업체
- 전략 포인트:
- 지역 커뮤니티(경로당, 교회, 노인복지관)와의 제휴가 핵심
- 배달보다 방문 고객의 ‘신뢰’와 ‘재방문’이 중요
- 장기적인 관계 기반의 고정 매출 구조 설계 필요
3) 대학가·청년 밀집 상권
- 추천 업종: 무인 편의점, 샐러드바, 디저트카페, 셀프 스튜디오
- 전략 포인트:
- ‘빠른 회전율’, ‘SNS 인증감’ 중요
- 가격 경쟁력 + 간편성 +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 필요
- 인스타그램/틱톡 마케팅 필수
4) 신도시/택지 개발지
- 추천 업종: 키즈카페, 키즈교육 창업, 밀키트 전문점, 생활밀착형 편의 서비스
- 전략 포인트:
- 가족 단위 고객의 니즈 파악 필수
- 신규 입주 초기에는 고객 확보 속도가 수익보다 중요
- 오프라인 후기와 구전 효과 유도 전략 필수
8. 저폐업 업종 창업 시 주의할 점
폐업률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진입 장벽이 낮아져 경쟁이 심화된 경우도 많습니다. 다음은 저폐업 업종이라도 창업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체크포인트입니다.
1️⃣ 브랜드 폐업률 vs 가맹점 수익률은 다르다
- 폐업률이 낮은 프랜차이즈라도, 모든 가맹점이 ‘고수익’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 “본사가 수익을 낸다” ≠ “가맹점이 수익을 낸다”
- 예: 본사 매출 구조가 원재료 공급 위주인 경우, 가맹점은 마진이 낮을 수 있음
🔎 체크포인트: 가맹계약서 상 수익분배 구조, 로열티, 물류비, 마케팅 분담비 확인
2️⃣ 경쟁 심화 및 상권 중복 리스크
-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무리한 출점 정책을 펼치는 경우, 동일 상권 내 가맹점끼리 경쟁 발생
- 영업권 보호 제도가 없으면 폐업률이 낮은 업종이라도 생존이 어려워질 수 있음
🔎 체크포인트: 영업권 보장 계약 조항, 동일 브랜드 인근 출점 이력, 거리 제한
3️⃣ ‘낮은 폐업률’이 ‘과거’ 기준일 수 있음
- 2020~2022년 팬데믹 시기에는 정부지원, 임대료 유예 등으로 인위적으로 폐업률이 낮아진 업종도 있음
- 현재 상황과 과거 데이터를 구분해서 해석할 필요가 있음
🔎 체크포인트: 최근 12개월 폐업률 vs 과거 3년 평균 비교, 코로나 특수 수요 여부 점검
4️⃣ 입지만큼 중요한 운영자의 역량
- 폐업률 낮은 업종도 결국 ‘사람’이 운영합니다.
- 본사의 브랜드력, 시스템보다 중요한 것은 운영자의 실행력과 마케팅 전략입니다.
- 교육/서비스/위생/고객관리,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폐업 확률은 증가합니다.
🔎 체크포인트: 창업 전 해당 업종 실습 경험, 본사 교육의 질, 운영시뮬레이션 진행 여부
5️⃣ 트렌드에 너무 편승한 창업은 위험
- 예: 한때 인기였던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샐러드바’는 트렌드 하락과 함께 수익 구조 악화
- 단기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수요 기반을 가진 업종을 선택해야 합니다
🔎 체크포인트: 시장 성장률, 고객 재구매율, 점포당 매출 유지기간 등 장기 지표 확인
9. 자영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실전 전략
폐업률이 낮은 업종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창업 이후의 성공은 입지 선정, 자금 흐름, 고객관리, 마케팅, 운영력 등 복합적인 요소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다음은 실제 창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전략을 정리한 실전 가이드입니다.
✅ 1) 초기 자금 흐름과 캐시플로우 설계
- 많은 자영업자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운영자금 부족입니다.
- 예상보다 매출이 늦게 들어오고, 고정비는 즉시 지출됩니다.
- 최소 3~6개월 분의 운영자금 확보는 필수입니다.
🎯 실행 전략
- 개업 전 매출 ‘0’인 상태로 3개월 생존 가능한 자금 확보
- 오픈 초기에는 비용보다 고객 확보가 우선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
✅ 2) 상권보다 중요한 ‘고객 타깃’ 설정
- ‘유동인구가 많다 = 매출이 많다’는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 진정한 상권 분석은 고객의 동선, 소비 목적, 체류 시간, 재방문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 실행 전략
- 고객 페르소나 정의 → 타깃 고객이 진짜로 이용할 이유가 있는지 역으로 검토
- 단기 홍보보다, 장기 재방문 유도 설계가 핵심
✅ 3) 운영 자동화와 효율화
- 초보 자영업자가 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하려는 것은 위험합니다.
- 효율적인 시스템과 인프라 없이는 피로도가 누적되고, 결국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 실행 전략
- 무인 결제, 간편 재고관리, 배달 플랫폼 자동 연동 등 자동화 도입
- 매뉴얼 제작 및 체크리스트 기반 운영 → 누구든 일정 품질 유지 가능하게
✅ 4) ‘오프라인 + 온라인’ 병행 마케팅
- 온라인 접점이 없는 자영업은 이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 특히 소상공인일수록 브랜드보다 ‘스토리’와 ‘경험’ 중심의 홍보가 더 효과적입니다.
🎯 실행 전략
- 네이버플레이스, 카카오맵, 구글비즈니스 등록 필수
- 블로그 후기, 지역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노출 전략 동시 진행
- 고객의 후기를 “리뷰 마케팅”으로 재활용하는 시스템 마련
✅ 5) 장기 수익 구조 설계
- 창업자 대부분은 단기 수익을 목표로 하지만, 장기적인 구조 설계가 없으면 성장은 멈춥니다.
- 재방문, 구독, 멤버십 등 반복 구매 기반의 수익 모델이 필요합니다.
🎯 실행 전략
- 단골 전용 이벤트, 포인트 적립제, 정기배송 서비스 설계
- 고객관계관리(CRM) 도구 활용 → 이탈 고객 복귀 전략
10. 결론: 폐업률이 낮다는 건, 곧 ‘기회’다
“자영업 = 위험하다”는 인식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통계를 보면, 모든 업종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선택이 실패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 폐업률이 낮다는 것의 의미
- 단순히 오래 버티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가 존재하고, 운영이 구조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 즉, 폐업률 낮은 업종은 리스크가 적고, 비교적 높은 생존 가능성을 내포합니다.
✅ 창업은 도전이 아니라, ‘설계’입니다
- 무작정 창업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고객을 이해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은 ‘비즈니스 설계자’로서의 역량을 요구합니다.
핵심 요약:
- 폐업률은 업종을 판단하는 중요한 시작점
- 그 다음은 입지, 운영 전략, 고객관계, 장기 구조로 이어지는 정교한 실행
- 폐업률이 낮은 업종을 고르면 이길 확률이 높은 게임에 들어가는 것
🎯 마지막 조언
- 폐업률이 낮다고 해서 안심하지 마십시오.
- 그러나 폐업률이 낮은 업종을 고른다면, 성공 확률을 현격히 높이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 중요한 건 **‘선택 이후의 실행력’**입니다.
FAQ
❓ Q1. 폐업률 낮은 업종이라도 ‘경쟁이 덜한 틈새시장’이 있을까요?
A. 네,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반려동물 요가, 실버 특화 반찬 배달, 1인 고기구이 전문점 등은 아직 대중화되진 않았지만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 틈새시장입니다.
이런 시장은 대형 브랜드의 진입이 느리므로, 선점 효과를 통해 지역 1등 매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단, 수요 기반 리서치와 테스트 마케팅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 Q2.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창업으로도 폐업률 낮은 업종을 선택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개인이 운영하는 맞춤형 반찬가게, 전통식 기반 테이크아웃 도시락, 지역 특산물 기반 디저트샵 등은 독립 창업이면서도 고정 고객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의 장점은 시스템이지만, 개인 창업의 강점은 유연성과 지역 밀착성입니다. 다만, 수요 분석과 운영 매뉴얼을 철저히 준비해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Q3. 폐업률 낮은 업종 중에서도 ‘초보자’가 창업하기 좋은 업종은 무엇인가요?
A. 초보자에게는 아래 기준을 충족하는 업종이 좋습니다:
- 운영 프로세스가 단순한 업종 (예: 커피, 죽, 아이스크림, 반찬)
- 무인/1인 운영이 가능한 업종
- 본사의 교육 및 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예: 컴포즈커피, 본죽, 무인 셀프빨래방, 샐러드 정기배송점 등이 비교적 안정적인 구조로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 Q4. 폐업률이 낮은 업종이지만 지역 인구가 적으면 창업이 불리하지 않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도시, 읍·면 단위에서는 특정 업종의 독점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 해당 지역에 유일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미용샵, 반찬 구독 배송점, 실버피트니스 센터 등은 도시보다 오래가는 단골 확보가 쉬운 구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단, 지역 기반 업종은 입소문, 서비스 친절도, 지역 커뮤니티 연계성이 핵심 경쟁력이 됩니다.
❓ Q5. 폐업률은 낮지만 마진이 낮아서 수익이 별로일 수도 있나요?
A. 네,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폐업률은 ‘버티는 가맹점의 비율’일 뿐, ‘매출’이나 ‘순이익’과는 별개입니다. 예컨대 일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월매출은 높지만 순이익률이 낮아 오히려 수익이 적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폐업률 + 마진 구조 + 회전율 + 고정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진짜 좋은 업종’을 고를 수 있습니다.
❓ Q6. 폐업률 낮은 업종에 창업자가 몰리면, 오히려 과열 경쟁이 생기지 않나요?
A. 맞습니다.
실제 예로, 2019~2021년 사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나 ‘저가 커피 전문점’은 폐업률이 낮은 업종으로 알려지며 동일 브랜드 출점 경쟁이 심화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자멸하는 수준의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브랜드가 아닌 상권 단위에서의 포화도를 함께 체크해야 하며, 단기 인기보다는 중장기 수요 기반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Q7. 자영업 폐업률 관련 정보를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A. 아래 기관에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 생존율, 업종별 통계 등
-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정보제공 시스템 – 브랜드별 폐업률, 점포수 등
-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통계시스템 – 창업 트렌드, 지역별 업종 분석
- 대한상공회의소, 창업넷 – 정부 지원사업 및 실무 자료
❓ Q8. 폐업률은 낮지만 초기 투자금이 부담되는 업종도 있나요?
A. 예, 대표적으로 치킨 프랜차이즈(교촌, BBQ 등), 배스킨라빈스, 본죽 등은 폐업률이 낮지만 가맹비, 시설비, 인테리어 등 초기 투자금이 1억 원 이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산이 제한된 창업자는 소형 점포형 업종이나 무인 운영 모델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Q9. 폐업률 낮은 업종은 정부의 창업 지원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나요?
A. 간접적으로는 가능합니다.
정부 창업 지원 사업(예: 청년창업사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등)은 성장 가능성 있는 업종, 지역 밀착형 업종, 사회적 가치 창출 업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폐업률이 낮다는 것은 안정성과 수요 기반이 검증된 업종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지원 선정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Q10. 폐업률 낮은 업종에서도 차별화 전략을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다음 세 가지를 기준으로 차별화 전략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 콘셉트 차별화: 예) 일반 커피숍 → 반려동물 동반 전용 카페
- 서비스 차별화: 예) 기본 반찬가게 → 구독형 정기배송 반찬 서비스
- 채널 차별화: 오프라인 외에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배달 앱, 인스타그램 판매 채널 구축
핵심은 같은 업종이라도 ‘나만의 포지셔닝’을 통해 과밀 경쟁을 피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